삶은콩을 으깨어 짚으로 열십자로 엮으면서 시렁에 메주 열덩이를 주렁주렁 매달았습니다
나는 메주덩어리를 쳐다 볼때마다 꼭 내모습 같다고 느낍니다
숙성해서 잘담그면 맛잇는 간장된장이 되거나 곰팡이가 잘못 슬어서 1년내내 속상하면서 버리게 되거나 ....
저는 7년동안 혼자서 매매가 힘들어서 많은 전문가님을 모시고 따라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막상 매매는 전문가님 리딩을 무시하고 저혼자 하는것입니다
아무리 믿고 엔터를 치려해도 막상 그 가격이 오면 취소를 해버리는
불신트라우마의 덫에 걸려 있는것입니다
그 음지속에서 수명이 단축될만큼 달달 떠는 저에게 강렬한 서광처럼 환하게 느껴지는 신이 나타났습니다
파생헌터 그분의 리딩은 추세에 역행하지 않고 욕심을 줄이고 손절을 칼같이 하자는 슬로건하에
감각이 살아서 예리한 비수처럼 느껴졌습니다
정회원된지 3일째인 오늘 난 드디어 헌터님의 주문대로 260.25에 선물매도 엔터를 쳤습니다
260.40까지 상승해도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릴수 있었고 수익을 취하였습니다
저는 오늘의 매매가 시발점이 되어서 이제는 파생을 즐기는 매매자가 될것 같습니다
편안하게 매매하도록 믿음과 실력으로 자신감을 준 파생헌터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맛있는 간장과 된장을 담가서 식사를 대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