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방 이튿날 정회원 가입하고 정방 1일차 듣는 신입입니다....
다른 선배님들 후기 남긴거 보니 그래도 보름은 듣고 후기 남기는 거 같고, 또 어제 제가 후기 남긴것 도 있고해서
오늘은 후기 안쓸라고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방송 말미에 헌터님이 솔직한 후기 써주면 고맙고~ 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무방 후기 한개 나는 썼으니까
오늘은 안써도 될 것 같아서 진짜 안쓸라 했습니다...
국선 컷하고 바로 찾고 홀딩하고 항생 매수 컷하고 다시 재탕매매로 찾고 아주 신나게~~~
헌터님이 그린 그림대로 묻따하다보닝 제 계좌가 볼은 통통 배는 뽈록 어제처럼 또 튀어나와 있더군요...ㅋ
아닝...헌터님 하품까지 똑같이 따라하믄서 매매하게 되더라고요...거참...ㅎㅎㅎㅎㅎㅎ
진짜 맛있는거 먹을 때...진짜 멋진 풍경을 볼 때..진짜 멋진 노래를 들을 때...
말보다 앞서는 것이 바로...감탄사 이듯...정말 말보다 ' 우와~~~이야~~~크~~' 가 먼저 입에서 막 남발이 되는
그럴 수 밖에 없는 말그대로 미친 매매 같았습니다....
그렇게 한바탕 항셍 불꽃 쑈를 보고 다들 퇴근하시는 분위기에서 헌터님이 무심히 한마디 툭...
초보 신입들 항셍 여기에서 매도한번 들어가봐...
난 신입이니까 오늘 수익도 빵빵하고 참아야지 했는데...신입도 들어가도 된다고 하셔서...
에이 뭐 컷나도 수익이니깐~~ 이라는 마음으로 다들 퇴근해서 조용한데 혼자서 들어가서는
근데 늦게 들어가서는...위로 항셍이가 한번 더 슈팅을 쏘고 내 정신은 혼미해 지고...아주...혼자 쌩 난리를 치고...
에라 모르겠다... 밑에 보조지표 째려보면서 별자리 기다리니...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에 캔들이 흘러내리는데...살았다....안도감도 잠시...
그제서야 보이는 헌터님이 그어놓으신 강한 지지자리 2자리 시커먼 두 줄이...이런...
이걸 왜 진입하고 본거야...하믄서 또 자책을 하고...헌터님이 계셨으면 정신을 다른데다 집중시켜 주셨을텐데...
또 다시 혼자서 심한 내적갈등을 하면서 쌩쑈를 하다가....
수익권인데 제가 넘 오바를 하는거 같아서 제 정신을 차리고 익절 컷 잡아놓고 ㅋㅋㅋㅋㅋ
옆에서 누가 봤으면 정말...조울증 환자 같다고 그럴것 같은 시간을 혼자서 재미지게 보냈습니당....ㅠ ㅠ
그래도 후기는 안쓸라 그랬어요...지금 익절로 나오느냐 마느냐 첫번째 검은 지지선에서 항셍이 쌩 난리를 치는데
후기 써야지....하는 생각이 안들잖아유....
겉으론 담대한척 유지했지만 속으로는 혼자서 아주 노인과 바다 찍고 있었어요...아주...
태풍에 거센파도 치는 선물바다에 나는 항셍 아가미에 낚싯바늘 집어넣은 힘없는 노인 코스프레 하고 있었쥬....ㅠ ㅠ
정말 지루한 시간 끝에 항셍이 툭...항복을 하고...
그 밑에 또 강한 지지선 하나를 뚫어야 888 찍을텐데....포기할까...여기서 익절해도 괜찮잖아? 라는 내적갈등을
오지게 하는 동안 888을 툭...찍어버리더라구요.....
어안이 벙벙해서...청산을 못해버렸네.....어버버버....이라고 있는데....
항셍이 인심쓰듯...옛다...먹어라~~ 하믄서 888 한번 더 찍어 주더라고요....청산!!!!
크..........................!!!!!! 와...진짜 숨이 멎는 줄 알았심다~~~~~~~~!!!!! 진짜로~~~~~~
그라고 바로 888찍고 위로 가는데......
진짜 바로 앉아서 후기 쓰고 있네용.......
후기....안쓸라 맘 먹은 사람을 그냥 귀때기 잡아서 자기도 모르게 키보드 치게 만드는 이거....와...이걸 뭐라 해야하지......
와....후기 쓰고 있으면서도 후기 안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쓰고 있습니다 진짜로......와.......
이게 뭡니까....진짜.....
오토바이 손잡이도 안잡아 봤는데 오토바이 타고 눈물 콧물 흘리고 머리 헝클어지고 뭐에 홀린 기분입니더....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