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선수와 감독 그리고 트레이드와 전문가 ?
지난 일요일 남천 강변을 라이딩 중에 등나무 밑에서
모여 있는 노인들 틈속
베레모를 쓴 한 미쳤더라무스를 만났다.
비가 좀 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하면서 자리를 잡고 쉴려는데
"박근혜가 나오기전에는 비 안 옵니다. 문재인이 내려오는게 빠를껄..." 했다.
황당해서 그만 "쭉 그렇게 믿으시면서 사시면 됩니다." 하고 자리를 떴다.
어제까지 비가 내렸는데 그 영감은 밤새 벽에 머리는 안 찍었는지 모르겟다.
인간의 맹점은 자신이 믿는 것에는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에 스스로 정보를 가공할 능력을 스스로 파괴하고 있는 미쳤더라무스..
인간은 자극적이고 틀린 정보는 더 사실적 묘사되기에 판단의 오류에 빠지기 쉽지 않나 한다.
이 파생 시장도 마찮가지 이다.
당신이 얻고 있는 정보가 과연 올바른 정보인가를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시스템은 99%의 확실한 정보를 입력해야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 할수 있다.
이런 정보란?
가격, 거래량, 당일 최고가,당일 최저가,전일 최고가,전일 최저가,미결재약정수량 등등이라 할수 있고,
신뢰할수 없는 정보란?
외인의 포지션, 기관의 포지션,...
우리는 믿을수 있는 정보와 신뢰할수 없는 정보를 구분없이 뒤죽박죽이 될때
미쳤더라무스가 될수 있다.
트레이딩은 잘 되는 이유도 수없이 많고, 안될수 밖에 없는 이유도 수없이 많다.
같은 선생님 아래서 배운 학생도 공부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이 있는 것처럼,
똑같은 시스템차트 아래서 같은 전문가에게서 리딩을 받아도 회원간 편차가 있다.
휼륭한 축구 선수는 미리 빈 공간을 찾아서 자리를 찾아 뛰고, 공을 잡는 순간 빈공간을 찾아서 뛰면서도
상대편의 장애물을 정확히 파악한다.
그러나 D급 선수는 하체도 부실할 뿐 아니라 공을 잡는 순간 뛰는것만 생각하고
장애물도 보지 못하고 아군 우군을 구분하지 못한다.
그 와중에 감독은 쉽없이 거기 왼쪽 비었잖아 우측으로 몰아... 쉼없이 외친다.
D급 선수는 "니 그리 잘하면 니가 직접 뛰어 보지 병신아"속으로 그렇게 말한다.
그러나 A급 선수는 감독의 말에 자신의 시야를 더 넓혀 나간다.
감독은 현역시절 최고의 선수가 아니였어도 괜찮다.
전략가 일 뿐이다.
감독이 선수보다 더 잘 뛸거면 선수하지 왜 감독을 할까?
A급 선수는 감독보다 훨씬 연봉이 몇배센데..
선수의 역활과 감독의 역활이 따로 있다.
공을 잡은 상황에서도 장애물을 피해서 빈 공간은 잘보고 달릴수 있고,
미리 빈 공간을 찾아 싹싹 잘 대기할줄아는 사람은 뛰어난 선수이고
멀리서 미리 상황을 잘 인식하고, 잘 코치하는 사람은 감독의 역활이다.
트레이드와 전문가도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
전문가를 뛰어 넘은 것이 선수의 역활이다.
전문가는 전문가의 역활이 있고 트레이드는 트레이드에 충실하면 된다.
축구와 선물 트레이딩의 차이는
감정의 기복이 없는 안정된 시스템, 안정된 전문가를 선택하여
안전한 리딩을 받을 선택권이 트레이드에게 있다는 것이 차이이다.
안전한 하고 꾸준한 수익은
안전한 리딩, 기준이 확실한 시스템으로 부터 나온다.....
이른 아침 주저리 주저리 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