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님, 그리고 우리 정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참을 쉬다 최근에 다시 시작한 햇살담은커피 인사드려요.
회원님들이나 수지님 께서는 저를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수지님을 안지가 꽤 되었습니다.
처음 방송을 들었을때가 2013년 8월 경이었으니 3년이 훌쩍 넘었네요.
그래서 사실 저는 수지님 목소리가 참 친근합니다.
그리고 시크파생님, 선물의_서님, 로이황님 등등 정회원님 몇분도 사실 혼자 친합니다.ㅋㅋㅋㅋ
저는 워낙 닉네임을 많이 바꿔 모르실거에요. 예전닉네임은 비밀입니다ㅋㅋ
제 파생경력이 딱 저때부터 시작입니다. 아직 햇병아립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했던 주식이 대박이 나면서 투자에 눈이가기 시작했고, 파생을 만났습니다.
아**에서 무료방송이 많다길래 이방 저방 기웃기웃.. 수지님 방송도 그렇게 지나치던 방 중에 하나였어요.
그때는 공개방송, 준회원방송도 많이 하셨기 때문에 준회원만 달고 들어와서 채팅한번안하고
무임승차만 했더랬지요. 다른방도 수시로 왔다갔다하고 전형적인 예비 깡통 초보파생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요즘은 그냥 아무 이야기라도 채팅하려고 노력합니다. 예전기억에 워낙 죄책감을 느껴서 ㅋㅋ
그 당시는 수지님도 리딩을 막 시작하셨던 참이라 자주 대박수익이 나고 그러진 않았어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참 안정적이고 한결같이 회원님들 리스크관리를 차분한 목소리로 해주셨습니다.
당시 저는 그게 정답인줄모르고.. HTS 까고 자리 막 주고 계약수 때려서 수익 크게내는 방송위주로 많이 다녔죠.
그때생각만 하면 한숨이.. 아무튼 이방저방 다니면서 대박수익도 냈지만 그보다 더많은 대박손실을
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수지님 준회원방송하면 그냥 입다물고 들어가서 듣고..며칠 수익나면 그돈으로
또 욕심에 눈이멀어 이방송저방송 기웃기웃 1년을 넘게 그렇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매매로 과연 누적수익이 쌓이겠습니까.. 바닥이 슬슬 보이는 통장장고를 보면서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방송을 끊고 혼자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서 차트열고 지표넣어보고..
의미없는 선들 그어보기 시작하고.. 그렇게 1년이 지났지만 예전의 안좋은 습관이 남아있어 혼자하는것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자리를 잘 보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정말로 나에게 필요한 멘토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아**접속을 하고.. 여러방을 다녔지만
눈에차는 곳이 없더군요. 그러다 다시 생각난 수지님방송! 그런데..제가 듣던때는 방송국명이 달라 찾는데
한참걸렸습니다. ㅋㅋ 어찌어찌 다시 찾아서 정회원가입하고 매매시작 몇개월 듣다가 사정이생겨
한 3개월 쉬구.. 11월 말부터 다시듣고있네요.
11월29일이 복귀첫날인데 사실 해외에서 개인매매하다가 좀 까먹었어요 ㅋㅋ
액땜을 제대로 한건지 마침 그날이 수지님 국선리딩이 손실이었습니다. 조급증이 또 도져서 낮에 혼자
해외덤비다가 ㅋㅋ 그래서 그냥 매매 손실마감하고 다음날 국선에서 어느정도 복구해주시고
12월 1일 새로운 맘으로 예탁금을 한계약만 할수있도록 출금해버리고 혹시모를 컷에 대비해
80만원으로 어디까지 할수있을까..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원칙은 수지님 자리에서만 할것
국선은 아시다시피 컷 없이 1.5포 가량 수익으로 마감. 그리고 대망의 해외선물
12월 1일 아** 점검으로 낮에 방송이 꺼져버렸지만 오일 매수마디가를 눈여겨 봐놨기 때문에(시황이 감산합의 성공으로.. 속일수없는 상승장이 나올것 같았거든요)
거기서만 대응 했습니다. 49.40~45 , 49.10~15 매수 두자리는 딱 기억이 나더라구요.
첫자리는 희안하게도 그순간에 증권사오류가나면서 체결이 안되는상황이 발생하면서 진입이 안됐는데
더 빠지더군요(믿음에 대한 하늘의 보답이 아닐까..?). HTS 정상화가 되고 두번째 매수자리에서 두계약 진입.
한계약 60틱 내외에서 청산하고 남은 한계약 150틱 가량 청산 한 것 같습니다.
결과는 위 사진처럼 장시작 예탁금 80만원에서 평가예탁총액 400만원.
사실 자본금이 많으면 큰금액도 아니지만 단계약으로 시작해서 일 300만원 수익내는게 결코 쉬운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사실 진입 할때 많이 부담이 되더라구요. 자본금이 저게 전부는 아니지만 저 담보금으로
타인을 완전히 믿고 매매를 한다는 것이.. 하지만 그렇게 해냈고 적어도 저희방에 계신 모든 분들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요일 수지님이 옆동네 회원님들과 매매와 진입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게 생각나 금요일 오전..장은 시작했지만
수지님 쉬시니깐 저도 쉬면서 제 작은 이야기 보따리 풀고 가 봅니다.
저는 주말. 다음주 월요일까지 쉴려고 합니다.
수지님,그리고 회원여러분들 시장에 다치지 마시구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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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담은커피" 님께서 올려주신 후기네요 ^^
성공투자하시길 기원합니다. ^^
항상 응원할께요 ^^